렉카 유튜버 뻑가 신상공개 30대 후반 박모씨 정체 영상수입

114만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렉카전문 유튜버 뻑가의 신상이 공개되기 직전입니다.

유튜버 '뻑가(PPKKa)'는 선글라스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활동하며, 사회적 이슈와 유명 인사들을 비판하는 콘텐츠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익명성 뒤에서의 활동 방식과 내용은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뻑가의 신상을 캐려고하는 유튜버들도 상당 수 였죠. 뻑가는 선동형 렉카유튜버로 정치, 남녀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등 극단적인 콘텐츠를 많이 업로드해왔습니다.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뻑가는 원래 자극적인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유튜버였습니다. 그 중 화제가 되었던 몇 가지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2024년 8월경 뻑가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시하여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그의 수익 창출을 정지시켰으며, 뻑가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후 2024년 11월, 뻑가는 '행동에 따른 책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언급하며, 학생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뻑가의 이런 행보는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유튜버 '잼미'를 남성 혐오자로 지목하며 여러 차례 영상을 게시하였고, 잼미는 이러한 사이버 불링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후 뻑가는 사과 영상을 올리고 활동을 중단했으나, 다시 복귀하여 유사한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과즙세연의 고소

뻑가는 과즙세연과 방시혁 스캔들에 대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렸습니다. 과즙세연이 원정 성매매를 하고, 방시혁에게 거금을 받았다는 내용인데요. 2025년 2월,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은 뻑가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은 구글에 뻑가의 개인정보 제공을 승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의 남성 박모씨로 확인되었습니다.

고소 내용으로 과즙세연은 뻑가가 자신에 대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뻑가의 콘텐츠로 인해, 명예가 크게 훼손되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에 따라 법적 대응을 진행하였으며, 뻑가의 신원이 공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뻑가의 신상에 대해 화교 출신이나, 외국에 거주한다는 여러 가지 얘기들도 있었지만 한국에 거주 중인 30대 후반 박모씨로 밝혀져 큰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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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통해 익명성을 이용한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의 활동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법적 대응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뻑가의 신원 공개는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앞으로의 법적 절차와 그에 따른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뻑가와 비슷한 렉카유튜버 중에 카라큘라, 전국진의 쓸쓸한 최후가 생각납니다. 결국 뻑가도 재판과 신상공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