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논란정리 사과당 애플파이 논란 연돈볼카츠 감귤맥주함량 빽햄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추진한 예산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예산시장 인근에 새로 입점한 사과파이 가게에 대한 비판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스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7월 10일,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시장이 되다 예산 22화'에서 해당 가게가 높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백종원 거리'라는 명칭을 활용해 홍보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는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이 논란은 2년전에 있었던 인데요.

2년전 논란이 재언급된 이유는 다른 사건이 터지면서 하나씩 파묘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제품 함량과 관련된 논란이였습니다. 물론 더본코리아 상장이후, 더욱 기준이 높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회사에 언론홍보팀이 따로 없다는 것도 기자들의 심기를 건드렸을 수도 있습니다.

연돈볼카츠의 '감귤오름' 맥주 함량 논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은 제주 감귤을 활용한 지역 특산물 맥주로 홍보되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성분표에 따르면 500ml 한 캔당 감귤 착즙액 함량이 0.032%로, 이는 약 0.16ml에 해당합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감귤 한 개로 약 750캔의 맥주를 제조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러한 함량은 타사의 과일 맥주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 맥주 '예거 라들러 피치'는 복숭아 농축액이 0.4822% 함유되어 있으며, 독일의 '쉐퍼호퍼 자몽'은 자몽주스 5.5%, '브롤브루 레몬'은 레몬주스농축액 2.1%, 싱가포르의 '타이거 라들러 레몬'은 레몬추출농축액 0.12%를 각각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맥주로 홍보하며 제주 감귤 농가와의 상생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감귤 함량이 극히 적다는 점에서 마케팅과 현실 간의 괴리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감귤 함량 부족에 따른 단맛은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포도당으로 보완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실망을 사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 감귤맥주에 감귤이 0.032%가 들어가는게 말이 되냐는 논란입니다. 그외로 연돈볼카츠는 폐업률이 50%이상을 넘어가, 제대로 관리가 되고있냐는 논란도 존재합니다.

 

사과당 애플파이 논란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추진한 예산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예산시장 인근에 새로 입점한 사과파이 가게에 대한 비판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10일,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시장이 되다 예산 22화'에서 해당 가게가 높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백종원 거리'라는 명칭을 활용해 홍보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는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측에서 직접 사과파이 메뉴를 개발하여 예산시장 내에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존 가게의 가격인 3,300원보다 낮은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가게가 예산시장 밖에 위치해 있으며, 입점 당시 예산시장 내에 동일한 품목을 판매하는 가게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백 대표의 대응이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해당 가게가 프랜차이즈로 현재 약 11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상황에서, 대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소규모 프랜차이즈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한편, 백 대표는 예산시장 근처에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높은 비용으로 가게를 인수한 후 본전을 뽑기 위해 메뉴와 가격을 임의로 정하는 사례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지역 상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방문객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보복출점은 전혀 아니다"라며, 예산시장 내에 연 가게는 더본코리아가 초기에 컨설팅만 지원하고 별도의 사업주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은 해당 사업주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논란은 요약하자면, 유튜버 진자림이 탕후루 집옆에 탕후루 가게를 세워서 논란이 생겼던 것과 유사합니다. 사과당이라는 애플파이 집 부근에 애플파이집을 지은 건데요. 예산시장 밖에 있는데 왜 그 애플파이 가게를 저격해서 무리하게 지었어야했냐는 것입니다.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및 함량 논란

설 명절을 앞두고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빽햄 선물세트'를 출시하였습니다. 정가 5만1900원의 햄 세트를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했지만,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스팸'보다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몇몇 쇼핑 플랫폼에서는 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과도한 가격 부풀리기로 할인율을 높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이에 대해 "후발주자라 생산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크게 난다. 또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빽쿡 치킨 스테이크'의 원산지 논란

더본코리아의 온라인 쇼핑몰인 더본몰에서 판매 중인 '빽쿡 치킨 스테이크'도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돕겠다"고 강조하며 해당 제품을 소개하였지만, 이 제품의 주재료인 닭고기의 원산지는 국내산이 아닌 브라질산이었습니다. 제품 상세정보를 보면 '염지닭정육(브라질산) 97.81%'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소스에 사용된 탈지대두, 천일염, 정제염 등의 원산지도 호주, 중국 등 해외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국내산으로 표기된 유일한 재료는 '생강'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국내 농가를 돕는다면서 정작 수입산을 사용한 것이 모순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신뢰성과 소비자 기대

최근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백종원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으며, TV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외식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제품 원재료의 함량 문제, 가격 책정 방식, 원산지 표기 등의 이슈가 반복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더본코리아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감귤 함유’처럼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조한 제품에서 실제 함량이 미미할 경우, 소비자들은 "상생을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기여는 적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의 투명성과 성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브랜드의 이미지나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이제는 성분표까지 직접 비교하며 선택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논란을 잘이겨내지 못하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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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는 국내 외식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의 한 마디와 한 가지 제품이 업계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이 큽니다.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수도, 더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더본코리아가 브랜드의 신뢰도를 어떻게 회복하고 개선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더본코리아가 상장하면서, 수장인 백종원을 타겟으로 악의적인 보도가 많이 나와 언론에서 백종원 죽이기를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백종원에 대해서 너무 잣대가 높은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과당 애플파이 논란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은데, 백주부가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