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바닥부부 남편 무직이유 전여친 아내 쓰리잡

최근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나는솔로에 이어 이혼숙려캠프도 채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힌 느낌입니다. 탁구부부, 투견부부, 걱정부부 등 유명하지 않은 부부가 없군요.

이혼숙려캠프는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이 일정 기간 함께 지내며 서로의 관계를 돌아보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최근 방영된 '바닥 부부'의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습니다. 이번에도 역대급을 기록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걱정부부와 캥거루부부가 레전드로 남을 뻔했는데 그 이상입니다.

바닥부부는 남편이 하루의 대부분을 바닥에서 보내고, 아내가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가정을 꾸려갑니다. 아내는 심지어 쓰리잡을 하면서요. 남편이 정서적으로 어떤 충격이나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남편이 저리 된 이유는 와이프가 전여친과의 연락을 차단했기 때문이라는 어이없는 사연입니다.

바닥 부부의 일상, 극과 극의 생활 패턴

바닥 부부의 생활은 극명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아내는 쓰리잡을 하고, 남편은 하루종일 누워서 시간을 보냅니다. 남편의 무직기간은 대략 5년 정도 됩니다. 왜 와이프가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 지 이유는 알기가 어렵군요. 아내는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고 측은지심이 있다고 합니다.

① 아내의 하루
아내는 새벽부터 밤까지 일터를 전전하며 가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본업 외에도, 피부관리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붕어빵 장사까지 하며 쓰리잡을 뛰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죠. 게다가 아이들의 육아까지 도맡아야 했습니다.

② 남편의 하루
반면, 남편은 대부분의 시간을 "바닥에 누워서" 보냈습니다. 그는 하루의 약 18시간을 바닥에서 보내며 무기력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아내는 이런 남편을 보고 "내가 왜 이런 삶을 살아야 하나"라며 절망감을 토로했습니다.

이 부부의 문제는 단순한 역할 분담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가정에서 거의 모든 역할을 포기한 채, 아내에게 모든 책임이 쏠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아이가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아동학대로 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무기력한 남편,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남편은 왜 이런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어렸을 때 가정폭력을 경험했거나, 아내가 어떤 폭언이나 폭행을 한 건지.. 아니면 사기를 당했거나 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정말로 전여자친구와의 연락을 아내가 막았기 때문입니다. 전여자친구도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게 신혼 초부터 바닥부부 남편에게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전문가 상담과 변화의 시작

이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 박사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심리상담도 받고, 역할극도 했는데 남편이 뉘우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축구부부는 양반으로 보이더군요. 캥거루부부는 역할극 내용은 아직 안나왔습니다. 

① 아내에게는 위로와 인정
이광민 박사는 아내의 고군분투를 인정하며 "이 정도면 보살이고 마더 테레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감당해 온 무게를 인정받는 것만으로도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② 남편에게는 자극과 동기 부여
남편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더 깊이 가라앉을 뿐이다"라며 가정 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아내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할 바꾸기를 제안했습니다.

③ 역할 바꾸기 실험
이후 진행된 ‘역할 바꾸기 실험’에서 남편은 하루 동안 아내가 하는 일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그는 보험 상담 업무를 배우고, 피부관리실 아르바이트를 직접 해보는 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그는 "이걸 매일 한다는 게 말도 안 된다"며 아내의 노고를 처음으로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부부 관계 회복의 가능성은?

상담을 통해 남편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고, 변화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내가 너무 무기력했구나"라고 인정하며, 다시 일을 시작해보겠다는 결심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아내도 "남편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니 나도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하며 희망을 보였습니다.

 

바닥 부부 사연이 주는 교훈

바닥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줍니다. (챗지피티에서 교훈을 얘기해줬습니다.)

1. 부부 관계는 역할 균형이 중요하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짊어질 때, 결국 관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역할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무기력은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더 심화될 뿐입니다.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3.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남편이 아내의 일을 직접 체험하면서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고충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4. 작은 변화가 관계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남편이 단 한 번의 체험으로 아내를 이해하게 되었듯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부부 관계는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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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는 단순히 이혼을 막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부부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방송가 소문에 의하면 출연료는 1000만원이라고 합니다. 회당 출연료가 아니고 1회성으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이혼숙려캠프를 비혼조장 프로그램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이미 결혼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부부관계를 화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바닥부부의 남편은 부디  정신을 차리기 바라며, 아내분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혼숙려캠프'가 더 많은 부부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하며, 바닥 부부 역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